-저자-
풍선빵
개원할 때 고작 2천만원 대출돈도 무서워했던 '범생이' 한의사다. 전문직이니까 열심히 일만 하면 금방 부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흔 살이 다 되어갈 무렵 순자산이 0원임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열심히 일만 하다가 벼락거지가 된 사실을 깨닫고 부동산 투자를 결심했다. 그해에 집을 팔고 월세로 이사하며 투자를 시작했다. 3년 만에 자산은 40억원대로 껑충 뛰었고. 지금은 병원을 잠시 쉬며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예전의 자신처럼 '일하느라 바빠서' '투자하기 무서워서' 등의 이유로 부동산 투자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해 책을 썼다. 소득의 많고적음과 상관없이. 모두가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투자를 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을 책에 충실히 녹여냈다.
-출처- 길벗 [나는 학벌보다 돈이 좋습니다만]
-줄거리-
남편(의사), 본인(한의사) 현 사회에서 소위 말하는 귀한 직업을 가진 부부는 자본주의의 현실을 자각한 순간 자신들이 모은 자산이 0원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부동산 공부와 투자를 통해 현실의 문제점을 탈피한다. 그리고 그 계기와 과정을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느낀점-
'의사' 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따라오는 말들은 '고액의 연봉', '강남', '부자' 등 큰 자산을 일군 소위 부자와 관련된 단어들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부부는 의사, 한의사 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남편의 건강상 문제를 통해 불어온 가정에 위기에 자신들 또한 안전하지 않은 상태라는 사실을 자각한다.
위이야기를 통해 '의사'마저 근로소득만으로는 자본주의의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의사처럼 근로소득이 높지 않은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마음에든 글귀-
투자를 시작한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충격은 빨리 받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현실을 자각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혹시 이미 많이 오른 집값에 속상해하고 있는가? 막막하고 답답하기만 한가? 내가 자신있게 말하건대 '나는 이미 늦었어. 그때 살 걸 그랬어. 이제는 답이 없어. 기회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직 부동산 공부를 제대로 안 해서 그렇다.
p - 5
알면 희망이 생긴다. 희망이 생기는 것만으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일상이 훨씬 행복해진다.
p - 9
"직업도 좋고 돈도 잘 번다면서 뭐하러 재테크까지 하려 하는가? 그냥 안분지족하면서 살면 되지 않나? 뭘 그렇게까지 자산을 늘리려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나에게도 계기가 있었다. 남편이 수술하고 나서 회복할 틈도 없이 바로 일을 시작해야만 했을 때(사정사정해서 퇴원을 일찍 했다. 일을 해야 했기에...)의 그 처절함을 잊을 수가 없다. 매달 감당해야 할 이자, 직원 월급 등 병원 경비를 생각하면 아무리 아파도 쉴 수가 없었다. 남편은 일하러 갔다가 집에 오면 끙끙 앓았다. 열이 나고 밤새 끙끙 앓으면서도 다음 날 또 일하러 갔다. 그때의 처절함이란, 아마 그때 쉬었으면 남편은 신용불량자가 되었을 것이다. 대출이 10억원 있었던 때였다.
p - 31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이 늘어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그리고 자본주의 세계를 이해하게 되면서 아이들 입시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은 분들의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자연스레 아이들 교육비 지출이 줄어들었다는 분들도 많다. 허세를 위해 쓰는 돈이 줄었다는 사람들도 많다. 진짜로 자산이 늘어나니 굳이 나를 과시하기 위해,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돈을 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p - 46
그런데 부동산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시각이 다르다. '규제만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이야기에 자기 의견을 섞어서 올린다. 규제한다고 해서 시세가 상승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므로, 몇 달간만 조용하다가 다시 상승할 거라고 주장한다.
p - 53
대부분의 두려움은 무지에서 나온다. 몰라서 더 무서운 것이다. 알면 알수록 두려움이 줄어들고 확신이 올라간다.
p - 57
전체를 먼저 파악하고 부분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지엽적인 것을 보면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가 어렵다.
p - 78
부자들은 가성비를 따지지 않고 돈을 더 주고서라도 유일한 것을 사려고 한다. 최대한 그런 것들을 사려고 노력해야 한다.
p - 83
부동산 투자에서는 꼭 1등을 해야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절대다수가 일반인이다. 모두가 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어떤 형태로든(자가, 전세, 월세) 주택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부동산 공부를 하지 않는다. 이런 일반 사람보다 조금 더 부동산 공부를 하고 부동산 시장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 그러면서 통찰력을 기르는 것만으로도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종목이 부동산이다. 특히 아파트가 더 그렇다.
p - 199
투자를 시작하면서 알게 된 부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말을 들어라."라는 것이다. 이 관점은 나에게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동안 내가 조언을 구하고 참고했던 사람들, 그들이 실제로 돈을 잘 벌었던가? 부자였던가? 돌아보니 그들도 나도 돈에 대해 무지한 것은 매한가지였다.
p - 248
5,000만원 오를 집을 1,000만원 싸게 살 텐가, 5억원 오를 집을 제값에 살 텐가?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알고 중요한 것에만 힘을 쓰자.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하면 힘들어서 못 한다.
p - 261 ~ 262
실력을 길러라
좋은 투자처를 고를 수 있는 안목, 즉 실력을 기르는 것이 지금 당장 얼마를 버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p - 283
-출처- 길벗 [나는 학벌보다 돈이 좋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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