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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BOOK/부동산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 가 됐을까? / 김재수(램군) / 비즈니스북스

by 안녕 - HOON 2022. 1. 18.

-저자- 

김재수(램군)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zip4의 대표. 빠숑, 청울림, 호빵, 서울휘, 복부인 등 내노라하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인정한 숨은 고수로 알려져 있다.
결혼을 앞둔 서른둘, 1억 원짜리 전셋집을 알아보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깨달았다. 얼마 후 신용대출로 5,000만 원을 만들어 내 집을 마련하면서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 공부를 시작한다.
그 후로 계속 전국을 돌며 부동산을 매입, 5년 후에는 전국 유망 아파트 30채를 보유한 투자자가 되었다. 여윳돈 없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부동산을 공부하며 겪은 에피소드와 깨달음을 자신의 블로그 ‘월급쟁이 렘군의 부동산 개척기’에서 나누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것을 발판으로 지금은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각종 강연과 유튜브방송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널리 전하고 있다.
자신의 부동산 투자 원칙과 방법을 일반인들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zip4’를 설립·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부동산 투자 정보와 남다른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간절히 원했고 또 실현한, 마흔이 되기 전에 돈과 시간에 자유로운 인생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해 실제 행했던 부동산 노하우와 원칙을 모두 담고 있다

-출처- 교보문고 작가소개

-줄거리-

 김재수(램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투자 방법과 부동산에 대해 1~10 = a~z 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느낀점-

 어려운 단어와 화려한 언변으로 자신의 성공을 부풀린 자전적인 부동산 서적이 아닌 책을 읽으며 독자에게 부동산 투자를 진심으로 독려하려는 느낌을 받은 책이였다. 여러 부동산 책중 다독을 해봐야 겠다고 생각한 몇권의 책 중 하나이다.

 

-마음에든 글귀-

 10년 동안 은행 적금만 붓는다면 손에 쥐는 돈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교환을 통해 새로운 부를 얻는다면 이전과는 다른 수준의 돈을 벌수도 있을 것이다. 가장 큰 부자는 교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드는 사람이고, 그보다 작은 부자는 교환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다.

p - 33

 

자신이 3년 전부터 그려온 궤적과 최근 3개월 동안 한 일들을 선으로 그어보라. 그 궤적으로 앞으로 3년이 이엉진다. 미래는 변화무쌍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현재의 연장선일 뿐이다. 그래서 현재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다만, 터닝포인트를 만나면 각도가 살짝 꺾인다. 시간이 지나면 그 꺾인 각도에 의해 전혀 다른 곳에 도달하게 된다. 

p - 35

 

어리석어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 같은 질문이 사실은 너무나 좋은 질문이다. 모든 것이 Why로 시작해서 Why로 끝난다. 우리가 보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답할 수 있다면 어떤 종목이든, 어떤 지역이든, 어떤 시기든 관계 없다. 그 해답은 당신 스스로 충분히 찾을 수 있다. 내가 그랬듯 말이다. 생각만 멈추지 않으면 된다.

p - 46

 

이번에는 '매매가는 하락하지만 전세가는 상승할 때'와 정반대의 상황이다. 매매가는 오르지만 전세가는 보합 또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전세가가 하락하는 건 공급이 많기 때문이고 그럼에도 매매가가 오르는 건 앞으로 오를 거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상반된 모습은 신도시 또는 신도시의 공급으로 인한 주변 지역에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전세가가 보합인 데 반해 매매가가 급등하는 경우는 가수요가 많이 붙어 거품이 끼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도 있다.

p - 99

 

하향기에는 첫 번째 상황이 주로 연출된다. 매매가는 하락하지만 전세가는 상승한다. 회복기와 상승기에서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에 상승하는 두번째 상황이 연출된다. 상승기가 최고점에 다다를 때는 매매가는 상승하지만 전세가는 정체되는 세 번째 상황이 연출되고, 하향기에서 회복기로 전환되거나 상승기에서 후퇴기로 전환될 때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정체인 네 번째 상황이 연출된다.

p - 102~103

 

부동산은 종목별로 특징이 너무나 다르고 알아야 할 것도 많다. 하지만 그 특징을 다 파악하고 투자처를 찾다가는 좋은 시기를 놓쳐버릴 수도 있다. 누구는 먼저 질러야 한다고 하고, 누구는 준비가 되면 하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강의를 하나 들었는데 각종 호재를 들먹이며 여기가 뜬다고 한다. 혹한다. 넘어가기 직전이다. 그러던 찰나 부동산TV에서 00지역앞으로 좋아진다고 한다.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기 직전이다. 하루에도 생각이 수십 번 바뀐다. 이게 뭔가? 왜 이런 악순환을 경험해야만 하는가?

 

현재의 문제점을 빨리 인식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신만의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부분이 이것이다. 자신의 기준 없이 대상을 선택하려고 한다. 나의 기준이 있다면 그기준에 맞는지 대입만 해보면 되는데, 기준이 없으니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이다 내 기준을 뛰어넘으면 그곳은 좋은 투자처이고 미달이면 좋은 투자처가 아니게 된다. 기준만 있으면 판단이 간단해진다. 물론 기준이 있더라도 '예, 아니요' 단답형으로 결론을 내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여러 가지 변수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의 기준이 아닌 여러 개의 기준을 만들고 복합적으로 봐야 한다. 최고의 선택은 아닐지라도, 그렇게 할 때 최선에 가까워진다. 

 

다시 말하지만 기준이 있는 사람은 주위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조급한 마음을 다스리고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도 생긴다.

p - 129

 

결론적으로 30년 이상된 택지개발 지역은 재건축 아파트, 30년 이상됐으나 택지개발이 아닌 형태로 형성된 구도심은 재정비촉진지구의 주택, 재건축 또는 재개발이 없는 30년 이내의 구도심은 1군 입지의 구축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야 한드는 얘기다. 어떤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대수롭지 않게 바라봤을 텐데 이렇게 나누어보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지 않는가? 남들이 보지 못하는 나만의 기준을 하나 가진것 같은 기분도 들 것이다. 하지만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 투자 포인트 보다 더 중요한 구도심 투자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p - 179

 

하지만 미분양은 과거 자료일 뿐 미래 자료가 아니다. 미분양은 예측 할 수 없으니 매월 모니터링하여 추이를 살펴보자. 결론적으로 최근 2년 동안 인허가 실적이 적으면서 미분양물량이 소진되고 있다면 좋은 시기 이고 그 반대라면 안 좋은 시기다.

p - 193

 

아파트는 결국 지역이라는 범주 내에 있다. 아파트의 가격 자체가 오르는 게 아니라 그 지역의 변화로 입지가 좋아지면서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파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역이다. 아파트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역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라. 아파트 시세를 공부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역 시세를 공부한다고 생각하라. 모든 키워드를 지역으로 바꿔라. 그게 올바른 방법이다.

p - 263

 

-출처- 비즈니스북스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